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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을 찾아서

용산 용리단길 맛집 미슐랭 능동미나리 들어가보다.

by 다솔이 경험 2025.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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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의 핫플레이스 용리단길로 접어들면 유난히 사람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는 능동미나리집이

보일 겁니다. 매번 대기가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갔는데, 이번에는 운 좋게 들어갈 수 있네요.

용산 용리단길 맛집 미슐랭 능동미나리 들어가보다.

 

봄철 나물 코너를 지나가다 보면 ‘능동미나리’라는 이름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저는 처음에 ‘능동’이라는 지역명이 붙은 것이 낯설었는데, 알고 보니 서울 용산 능동 일대에서 예전부터 재배되던 미나리를 가리키는 이름이더라고요. 
능동미나리는 단순히 ‘미나리’가 아니라, 물이 맑고 토양 배수가 좋은 하천 주변에서 자라 향이 진하고 잎과 줄기가 고르게 부드럽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능동 미나리는 어디에 위치

신용산 1번 출구로 나와 용리단길로 딱 접어 들어서 위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보이는 능동미나리

간판이 금색으로 되어있어서 한 번에 보입니다.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40길 28

전화 : 0507-1388-1035

시간 : 11:00(주말 10:30)~ 23:00

 

거리가 생각보다 젊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러는지,

이른 시간부터 많이 붐비네요.

저희는 5시 이곳에 도착


역시 입장은 대기로 시작

미나리가 다 똑같은 미나리 같은데 왜 여기는 대기가 이렇게 긴지 궁금하죠?

그래서, 기다리자 이왕 온거 맛이나 보고 가자 마음을 먹고

6명이 기다렸습니다.

대기는 테이블링을 사용하고있어서, 카톡으로 현재 대기상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지만,

단점은 본인 번호가 왔을 때 한분이라도 부족하여 기다려야 한다면 

자동 다음 번호로 넘어가더라고요.

요건 좀 야박하기는 하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좋은 정책이지만

좀 그래요.... 요즘 대부분 대기가 긴 음식점들은 이렇게 하더라고요.

 

기다리는 동안 능동미나리에 대한 팁

#능동미나리가 자라는 환경
능동은 과거에 한강 지류와 물길이 이어지던 곳이라 토양이 촉촉하면서도 물빠짐이 좋았습니다. 
미나리는 ‘물이 너무 고여도, 너무 말라도 안 자라서’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데, 능동 일대는 이런 재배 조건이 자연스럽게 갖춰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능동미나리는 
- 줄기가 너무 질기지 않고
- 향은 진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 씹을 때 물기가 살아있는 느낌이 납니다.
조금 과장하자면, 입에 넣었을 때 향이 ‘뽀-얗게 퍼지는 느낌’이 있어요.

입장 음식을 시켜보다

1시간 30분의 시간이 흘려 06시 30분 드디어 입장했습니다.

이 감격 이제야 드디어 맛을 볼 수 있군....

자리가 정리가 되면 번호순으로 앉을 수 있게 직원이 안내해주더라고요.

 

가격은 좀 비싼 것 같더라고요.

제가 생각하는 미나리는 삼겹살에 같이 구워먹는 채소였는데,

여기서는 수육이나 아니면 곰탕에 곁들여 먹는 미나리입니다.

 

대부분 곰탕에 접시 수육을 시키지만 저희는 많은 인원이 가서

수육 전골관 꼬리찜은 주문했습니다.

수육전골

꼬리찜
# 능동미나리의 맛과 식감
미나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풋내’와 ‘물맛’을 가장 민감하게 느낄 거예요.  
능동미나리는 풋내가 거의 없고, 씹으면 씹을수록 향이 부드럽게 올라옵니다.  
쌈으로 먹어도 좋고, 전골이나 찌개 마지막에 한 줌 넣어주면 풍미가 확 살아납니다.
 
고기의 느끼함을 깔끔하게 잡아주고, 향이 뒷맛을 정리해 줍니다.
 

아쉽게 삼겹살의 미나리는 아니지만, 

이 조합도 생각보다 고기의 맛보다는 미나리의 맛을 배가한 듯합니다.

삼겹살은 그 맛이 더욱 강해서 미나리의 식감이 없어지지만,

수육이나 꼬리찜은 미나리의 식감을 살려주네요.

 
# 조리/보관 팁
능동미나리는 열에 오래 노출되면 향이 약해지기 때문에 
**조리 마지막 단계에 살짝 넣는 것이 핵심이에요.**
 
보관할 때는
1) 씻지 말고
2) 키친타월로 감싸서
3) 지퍼백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향과 수분이 오래 유지됩니다.

마무리하면서.

직접 먹어본 느낌(개인 소감)
제가 먹어봤던 능동미나리는 '강한 향미 + 부드러운 줄기' 조합이 좋았습니다.
씹을수록 맑은 향이 올라오는데, 흔히 말하는 '쓴풀맛'이 아니라 
입맛을 살리는 상쾌함에 가까웠어요.
 
한 가지 팁은 **생으로 샐러드처럼 먹을 때** 오히려 더 매력이 잘 드러납니다.  
 
능동미나리는 향이 진하면서도 식감이 부드러워 요리에 넣었을 때 존재감이 확실한 재료입니다.  
평소에 나물이나 향채에 관심이 있거나, 요리에 풍미를 더해보고 싶다면 한 번쯤 드셔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볍게 데쳐 겉절이로 만들거나,
전골 마지막에 한 움큼 올려보면 그 차이를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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